항암 중 손톱 관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항암 치료 중 손톱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제 경험을 공유해 보려고 해요.

항암 치료를 받으면 피부뿐만 아니라 손발톱도 변화가 생기는데요, 저도 손톱에 변색이 생기고 갈색 줄이 가는 걸 보면서 신경을 많이 썼어요. 다행히 마지막 항암을 끝내고 약 6개월 정도 지나니 손톱이 원래대로 돌아왔어요.(발톱은 아직 조금 남아있답니다)  그동안 손톱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떤 제품들을 사용했고, 어떻게 관리했는지 이야기해볼게요!

항암 치료 중 손톱 변화

항암제를 맞으면서 손톱이 변하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 손톱에 갈색 줄이 생김
• 손톱 색깔이 어두워짐
• 표면이 울퉁불퉁해짐
• 큐티클 주변이 거칠어지고 건조해짐

손톱이 부러지거나 갈라지지는 않았지만, 변색이 생기니까 손톱이 더 약해질까 봐 조심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손톱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캔네일케어, 바렌 네일케어, 디올 크림 아프리콧을 사용했어요.

1. 캔네일케어 – 손톱 보호막!

캔네일케어는 항암 손톱 관리를 위해 검색했을 때 가장 많이 나왔던 제품이라 직접 구매해서 사용하기도 했고, 주변에서 선물 받아 쓰기도 했어요. 이 제품은 손톱 위에 보호막을 만들어줘서 좀 더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다만 제형이 묽은 편이라 바깥 활동 중에는 수시로 바르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는 자기 전에 꾸준히 발라주면서 관리했어요.

2. 바렌 네일케어 – 손톱에 영양을!

손톱 건강을 위해서는 영양 공급이 중요하대요. 바렌 네일케어는 오일 타입이라 손톱뿐만 아니라 큐티클까지 같이 케어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건조한 손톱에 발라주면 좀 더 윤기 있고 건강해 보이더라고요. 이 제품은 휴대가 편해서 저는 바깥에서 주로 사용했고, 특히 큐티클 관리에 신경을 썼어요. 하루에 2~3번 정도 손톱과 큐티클에 마사지하듯 발라줬어요.

3. 디올 크림 아프리콧 – 큐티클 집중 케어!

 

휴대에 용이하고 예뻐서 외출 시 가장 많이 사용한 제품이에요  제형이 꾸덕꾸덕한데 보습력이 좋아서 큐티클이 덜 거칠어지더라고요. 특히 손톱 강화에도 도움이 되었던 제품이에요. 향도 좋고 패키지도 예뻐서 사용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다만, 제가 사용했던 제품은 리뉴얼되었더라고요. 그래도 촉촉한 큐티클 관리를 원한다면 여전히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손톱 건강을 위한 추가 관리법

손톱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제품을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생활 습관도 신경 써야 하더라고요. 저는 손톱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행동을 피하려고 노력했어요. ✔ 스티커를 손톱으로 뜯지 않기 ✔ 단단한 물건을 손톱으로 긁거나 힘을 주지 않기 ✔ 손톱을 너무 짧게 깎지 않기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음) ✔ 세제나 뜨거운 물에 손을 오래 담그지 않기 (손톱 건조 예방) ✔ 보습을 위해 핸드크림과 네일 오일 수시로 바르기 ✔ 젤네일, 매니큐어는 최소화하기 (손톱 보호)

총평

항암 치료 중에도 꾸준히 관리하면 손톱이 너무 약해지는 걸 방지할 수 있더라고요. 저는 캔네일케어로 보호막을 만들어주고, 바렌 네일케어로 영양을 공급하고, 디올 크림 아프리콧으로 큐티클을 관리하면서 손톱 건강을 지킬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도, 손톱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게 큰 도움이 됐어요. 마지막 항암을 마치고 6개월 정도 지나니 손톱이 원래대로 돌아왔고, 변색도 사라졌어요. 손톱이 약해지거나 변색이 생긴다면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해 보세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